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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마산시절을 재연한 부마사태를 다룬 연극 《마산시절》

엑터타임즈 2025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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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마산시절을 재연한 부마사태를 다룬 연극 《마산시절》
                    글 – 김은균 (복지tv 기획피디, 공연평론가)
 
■ 향토극으로서의 의미와 드라마적 배경
1979년 부마항쟁 직전의 마산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되살린 연극 《마산시절》은, 특정 사건이나 정치적 담론보다는 지역의 기억과 삶의 공기를 중심에 둔 작품이다. 1970년대 말, 부산과 마산에서 벌어진 부마항쟁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분수령이지만, 광주 5·18이나 1987년 6월 항쟁에 비해 문화예술적으로는 다소 소외되어 왔다. 그런 점에서 《마산시절》은 매우 독특하고 귀한 의미를 지닌다.
이 작품은 마산 출신의 작가이자 연출가 차현석의 개인적 기억과 체험에서 출발한다. 그는 어린 시절의 마산을 떠올리며, 당시 골목과 시장, 담벼락 슈퍼의 포스터, 골목의 냄새까지 무대 위에 정성껏 복원했다. 단순한 역사극이 아니라 ‘마산’이라는 특정 지역의 정서와 공동체의 삶을 무대 위로 옮겨온 향토극(鄕土劇)으로서, 지역의 집단 기억을 다시 불러내는 시도라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 시대극으로서의 1979년 마산 재현
공연은 1979년 마산의 한 대가족의 일상으로부터 시작된다. 무대 위에는 대청마루처럼 꾸며진 공간과 세 개의 교자상, 수저와 그릇들이 놓여 있고, 배우들은 실제처럼 둘러앉아 식사를 나눈다. 그 모습은 단순한 무대 장치가 아니라, 마치 시간을 1979년으로 되감아 놓은 듯한 생생한 재현이다.
밥상머리의 대화와 웃음, 골목의 소리, 시장의 풍경이 배우들의 생활 연기와 함께 어우러져 관객으로 하여금 ‘그 시절의 공기’를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작품은 부마항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두기보다, 그 격변기를 살아낸 평범한 시민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시대극이다. 당시 마산은 민주화의 상징적 공간이자 역사적 전환점에 있었지만, 이 작품은 거창한 담론 대신 일상 속의 변화를 담담하게 보여줌으로써 더욱 진한 여운을 남긴다.
 
■ 가족 성장 드라마로서의 서사
《마산시절》의 서사는 한 대가족의 일상과 성장, 그리고 시대의 격변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는 TV 드라마 《옥이 이모》, 《전원일기》, 《은실이》 등  가족 드라마의 전통을 충실히 잇고 있다.
아버지(맹봉학)와 어머니(전서진)를 중심으로 한 3남 3녀와 손자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서로 얽히고설키며, 시대의 격변 속에서도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어떻게 변하고 버텨왔는지를 보여준다.
작품은 누군가를 영웅화하거나 사건을 단정짓지 않는다. 대신 그 시대를 함께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방식을 선택한다. 이 점이 바로 《마산시절》이 단순한 역사극이나 정치극과 구별되는 지점이다. 시대의 파고 속에서도 변함없이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나누고, 자녀들을 키우며, 서로를 돌본 가족들의 모습이 곧 이 시대극의 핵심 서사다.
 
■ 레트로 감성과 음악적 요소
이 작품의 또 하나의 중요한 미학은 바로 레트로감성이다. ‘레트로’란 과거의 유행, 양식, 정서를 현재의 시점에서 복원하거나 재해석하는 것을 뜻한다. 《마산시절》은 극의 중간중간 ‘제3한강교’, ‘트레지디’ 같은 당시의 인기 대중가요를 삽입하고, 텔레비전 프로그램, 디스코 춤, 당시의 의상과 헤어스타일까지 세심하게 재현했다.
젊은 세대 배우들이 당시 음악에 맞춰 백댄스를 추는 장면은 단순한 연출을 넘어, 세대 간 감정의 교차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치로 작용했다. 관객석에서는 중장년층이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이는 ‘응답하라 1988’이 보여주었던 회고형 정서와 집단적 향수의 극적 효과를 극장에서 구현한 대표적인 장면이라 할 수 있다.
 
■ 지공연협동조합의 자생력과 연극의 미덕
이번 공연의 또 다른 의의는 배우들이 협동조합이라는 체계를 통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데 있다. 지속 가능한 공연 환경을 위해 창작자들이 힘을 모아 협동조합을 결성하고, 그 속에서 자발적인 창작과 상호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집단정신은 자본의 논리에 종속되지 않고 연극 고유의 본질과 가치를 지켜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아가 시장 논리에 매몰되지 않는 연극의 순수성과 예술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아름다운 미덕이자, 앞으로의 공연 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다
 
■ 맺음말
《마산시절》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연극이 아니다. 그것은 마산이라는 지역의 역사와 부마항쟁이라는 시대적 사건을 ‘삶의 이야기’로 무대 위에 되살린 향토 시대극이다.
광주와 1987년을 다룬 수많은 드라마에 비해, 부마사태를 전면적으로 다룬 작품은 드물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지역사와 현대사를 연결하는 중요한 문화적 시도이자, ‘우리의 과거를 우리가 이야기하는 방식’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1979년의 마산은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지만, 《마산시절》은 그 시간을 무대 위에 다시 불러내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그 시절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라는 질문 말이다.
이 작품은 향토극으로서, 시대극으로서, 가족 성장 드라마로서, 그리고 복고 감성을 자극하는 회고극으로서 고유한 울림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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